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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없어서는 안 될 우리나라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SKT가 해킹으로 유심 정보 유출된 이슈가 있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정보유출 등의 우려를 대비하여 SKT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신청 해킹 대처법에 관련된 정보와 25일부터 진행될 무료 유심 교체 정보를 공유해 드립니다.
최근 SK텔레콤의 내부 시스템에서 발생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이 불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동가입자식별번호(IMSI),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유심 인증키 등 핵심적인 통신 정보가 해커에게 넘어갈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SIM 스와핑(SIM Swapping)이나 명의도용 같은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 글에서는 유심 해킹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이후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더불어 추가로 유의할 점들을 담아보았습니다.
유심 해킹이란?
유심 해킹은 사용자의 유심(SIM) 정보를 탈취하거나 복제하여, 피해자의 전화번호와 통화·문자 메시지, 심지어 금융 인증까지 가로채는 범죄 행위입니다.
만약 해커가 이를 악용하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해외에서 통화가 발생하거나, 본인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가 또 하나 생길 수도 있습니다.
더욱 심각하게는 금융 인증서가 탈취되어 금전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예방 조치가 중요합니다.
유출 정보
SK텔레콤 측에서 공식 확인한 바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정보들이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동가입자식별번호(IMSI)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유심 인증키
위와 같은 핵심 데이터가 악성코드에 의해 해커 손에 넘어갔을 수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아직까지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개인 식별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발표가 있지만, 정확한 조사 결과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2차 피해 위험성
해커가 유심 정보를 이용해 새 SIM 카드를 복제해 버리면, SIM 스와핑 범죄가 가능해집니다.
이는 내 전화번호가 해커의 기기로 통째로 옮겨지는 것과 같아, 문자 인증을 악용한 금융 사기나 불법 대포폰 개통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화번호가 노출되면 스팸 메시지나 피싱 시도가 급증할 여지가 있고 이름을 몰라도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각종 소액 결제를 유도할 가능성도 큽니다.
현재 SK텔레콤 측은 이와 같은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고객 문의를 위한 전용 안내 번호(080-800-0577)를 공개해 놓은 상황입니다.
객관적 정보
유심 교체 비용: 일반 유심 7,700원, 교통카드 NFC 기능 포함 시 8,800원
명의도용방지(M-safer) 서비스: 통신사에서 임의로 내 명의로 개통하는 것을 제한
eSIM 사용 시 주의점: 물리적 카드가 없어도 IMSI, IMEI 등 핵심 정보가 노출될 경우 위험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음
SKT 고객 문의 번호: 지역번호 없이 114 혹은 02-1599-0011, 해킹사고 문의 전용 080-800-0577
SKT망 알뜰폰: 현재까지는 SKT 자사 고객 정보가 주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으나, 알뜰폰 이용자도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무료 유심 교체 정보
전국 SK텔레콤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유심카드(eSIM 포함)를 무료로 교체받으실 수 있습니다.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 일정: 4월 28일(월) 오전 10시부터
대상 고객: 4월 18일(금) 24시 기준 SK텔레콤에 가입돼 있는 고객님(1회 한정, 일부 워치 및 키즈폰 등은 제외)
SKT 유심교체 매장 찾기
유심 해킹 사고는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는 현대판 범죄 형태입니다.
우리가 손쉽게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담긴 정보가 많을수록, 해커들의 공격 대상이 될 확률은 더 높아집니다.
만약 가입한 적 없는 서비스가 내 명의로 발견된다면 M-safer나 통신사 고객센터에 신속히 문의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번 기회에 스스로의 유심 상태를 점검하시고, 필요하다면 유심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방법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